본문 바로가기

USA (2016.7~8)/New Orleans

뉴올리언즈 재즈의 성지 '프리저베이션 홀(Preservation Hall)'

반응형

재즈의 성지라 불리는 '프리저베이션 홀(Preservation Hall)'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재즈의 탄생지라 할 수 있는 뉴올리언즈는 아프리카에서 온 흑인 노예들이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항구도시입니다. 스토리빌이라는 유흥가 밤부대를 중심으로 흑인들의 애환을 담은 음악이 퍼져나가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재즈의 유래입니다.

뉴올리언즈에서는 여전히 수많은 클럽에서 재즈뮤지션의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프리저베이션 홀은 재즈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프리저베이션 홀 주소와 홈페이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소 : '726 ST. PETER, NEW ORLEANS, LOUISIANA 70116

홈페이지 -> https://www.preservationhall.com



프리져베이션 홀 입구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허름해서 못 찾을 뻔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고 있어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원래 프리저베이션 홀 건물은 19세기 초까지 술집과 화랑 등을 겸하던 작은 건물이었는데 1961년 앨런 재피라는 사람이 음악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프리저베이션 홀은 하루에 공연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대기해야 합니다.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예약 안하고 갔었습니다. 



오래된 간판에서 Preservation Hall을 볼 수 있습니다. 



하루에 공연은 8시, 9시, 10시 이렇게 3차례 하고 있었습니다. 



프리저베이션 홀 공연장 모습입니다. 

사전 정보 없이 갔기 때문에 허름한 모습에 놀랄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렇게 낡고 허름한 것이 인기라고 합니다. 



제가 산 입장료입니다. 입석 입장료는 $15이었어요.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모습입니다. 트렘펫, 콘트라베이스, 피안, 크랄리넷, 드럼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의자도 정말 옛날부터 사용한 것 같습니다. 



공연 전에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공연 중에는 사진촬영이나 녹음 등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휴대폰도 꼭 진동모드로 하시구요. 


저는 입석이었지만 의자 앞에 방석이 있어서 그쪽에서 공연을 바라보았습니다. 

진짜 다리 뻗으면 연주자한테 닿을 거리였어요. 


공연이 시작되면 진짜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주자들의 연주와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그냥 연주만 하는 것이 아니고 노래도 하고 관중들과 소통도 합니다. 흥이 겨워지면 관중들에게 박수를 유도하기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도록 합니다. 또한 신청곡도 받는데요, 아는 재즈 음악이 있다면 신청해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일 것 같습니다. 

저는 아는 재즈음악이 없어 그렇게는 못했습니다. ㅎㅎ 아쉽네요. 



공연이 끝난 후 찍은 사진입니다. 피아노 치시는 분은 일본인 같았어요. 


이상 뉴올리언즈에 오신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해드리는 '프리저베이션 홀' 소개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