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흑기와 - 오리고기 맛집

<부산 오리고기 맛집 - 흑기와>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 오리고기 맛집은 흑기와 소개 드립니다.

아버님 생신을 위해 식당을 알아보다가 단골인 흑기와에 가자고 하셔서 저는 처음으로 가본 곳이었습니다. 오늘 처음 가봤지만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도 괜찮을 곳이었고 무엇보다 맛있는 오리고기를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가기 전에 무조건 예약을 하고 가셔야 합니다. 방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먼저 예약하고 가셔야지 바로 먹을 수 있고 손님이 많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입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흑기와 주소: 부산 해운대구 운봉길 228

흑기와 전화번호: 051-543-3437

영업시간:

흑기와는 산에 위치하고 있어 차를 타고 가야하며 꽤 올라가야 합니다. 식당에 주차 자리는 4개이지만 그 밑으로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도로로 올라가는 도중에 흑기와 간판을 보고 동네길로 갔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흑기와 정문이 보입니다. 황토색 벽면과 녹색 대문이 인상적이네요. 매주 화요일은 휴무일입니다.

옛날 한옥 2채가 있고 안방으로 이루어져서 가족끼리 식사하기 좋은 곳이었습니다.

주방은 정면 건물에 있고 아주머니께서 마루에서 오리고기도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기본 상차림부터 알록달록 식감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쑥떡이 정말 맛있어서 한번 더 먹었는데 찰떡 느낌에 쑥떡향이 다른 곳과는 다르더라고요. 돼지감자도 맛있었고 반찬이 모두 정갈하고 맛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흑기와 숯불 그릴 양념 오리 구이를 먹었습니다. 2인분인데 좀 더 먹고 싶어서 2인분 추가로 먹었었습니다.

밑에 불을 피워주셔서 좀 특이했지만 따뜻함이 유지가 되어 좋았습니다.

숯불향이 배겨 있어 또 시켜서 먹었는데 나중에 배불러서 후회했습니다 ㅎㅎ 하지만 또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숯불 오리불고기 밑에 고체연료 두고 불을 붙이기 때문에 몇분 정도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온 흑기와 유황 오리 백숙입니다. 국물 맛도 진했고 오리 고기가 너무 연하게 잘 찢어져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감칠맛이 나네요. 백숙 나오기 전에 반찬을 다시 주시기 때문에 백숙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반찬도 정말 따로 시켜 먹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반찬이 시골 할머니가 해주신 맛이었는데 반찬도 따로 만들고 준비하는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파인애플을 주셨는데 배가 너무 불렀지만 소화를 위해 다 먹었습니다.

첫 방문이었지만 아주머니께서 음식을 잘 챙겨주셨고 음식의 퀄리티도 매우 높았고 맛도 좋았습니다. 12시에 갔었는데 식사를 하는 동안 손님이 예약 손님이 줄지어 오시더라고요. 가족과 외식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내돈내산이고 개인적인 흑기와 후기였으니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