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2년 뉴올리언스 프렌치 마켓에 설립된 후로 지금까지 영업 중인 뉴올리언스 관광의 필수 코스 " 카페 드 몽드 Café Du Monde" 후기입니다.
뉴올리언스 관련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거의 대부분 이곳을 추천하고 있어서 저도 당연히 가보았습니다.
찾기는 굉장히 쉬웠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대성당 앞쪽으로 쭈욱가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죠.
홈페이지: http://www.cafedumonde.com/
주소:800 Decatur St, New Orleans, LA 70116
ORIGINAL FRENCH MARKET 가장자리에 위치한 Cafe Du Monde 간판입니다.
1862년부터 사용 중인 간판은 아니겠지만 엔틱한 느낌이 나네요.
아침 일찍 갔었는데도 사람들이 꽉 차있었어요.
카페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직원이 쿠폰을 받아오라고 해서 가장자리에 있는 여성분에게 사진과 같은 쿠폰을 받았습니다.
제가 운이 좋았던건지는 모르겠는데 커피나 음료수를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이었어요. ^^
쿠폰을 왜 주는지 안 물어봐서 아직도 쿠폰을 주는건지는 모르겠네요.
7월의 뉴올리언즈 날씨는 무더웠기 때문에 저는 실내에서 들어갔었습니다.
메뉴와 가격입니다.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들이 벽에 걸려져 있었어요.
1862년부터 영업이 시작했으니 미국 남북전쟁 시대부터 있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페의 역사를 생각하는 것만으로 방문 가치는 충분히 있는 곳입니다.
저는 이 카페의 명물인 "비넷" 도넛과 Cafe Au Lait를 시켰습니다. Cafe Au Lait는 카페라떼 맛과 똑같았어요.
비넷이라는 밀가루 반죽을 튀겨낸 도넛 위에 슈가파우더를 잔뜩 뿌린 것입니다. 사진을 보면 아시듯이 거의 들이부었다가 맞는 표현같습니다. ^^
전 이걸 쿠폰 때문에 공짜로 먹었네요. ㅋㅋㅋㅋ
위에서도 찍어보았어요.
도넛맛은 평범했습니다. 기름기가 조금 느껴지고 밀가루 맛이 나는 도넛이죠. 근데 슈가파우더가 은근히 매력있더라고요. 그래서 저걸 많이 찍어서 먹었습니다.
도넛을 먹은 후 한 모금 마시는 커피오레는 딱 적절하게 어우러진 느낌이었어요.
딱 갖춰진 느낌 ㅎㅎㅎㅎㅎ
상상 이상의 맛을 기대하고 이곳에 오시면 안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맛있다는 커피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 그냥 평범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가신다면 엄청 실망하실거에요. ㅎㅎㅎ
저는 그냥 갔기 때문에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공짜이니깐요. ㅎㅎ
도넛을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슈가 파우더를 정말 듬뿍 꽈꽉 채워서 드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도넛 3개를 줬었는데 2개가 적정양이었어요.
근데 커피랑 잘 어울려져서 다 먹었습니다. ㅎㅎㅎㅎ 슈가 파우더는 그릇에 넘쳐서 바닥에도 많이 떨어졌었네요.
직접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기 네모난 모양의 베넷과 수푹이 쌓인 슈가 파우더가 보입니다. ^^
이곳은 정말 핫한 곳이어서 가실려면 아침 일찍 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드 몽드는 체인점처럼 뉴올리언즈에 있었습니다. 이곳말고도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고 특히 큰 매장에도 있었습니다.
이상 뉴올리언즈의 명물 카페 드 몽드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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