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로라이마 트레킹 4일차 - 정상에서 트레킹하기(동굴에서 본 금맥)

로라이마 트레킹 4일차에 본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4일차에는 정상에서 트레킹도 하고 동굴에 가서 금맥도 봤었어요. 아쉽게도 하루종일 비가 내려 그렇게 멋진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로라이마 정상에서 지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일어나자말자 아침밥을 준비했었어요. 

밀가루빵에 잼을 발라먹었네요. 잼이 맛있어서 괜찮았어요. ㅎㅎ

로라이마 정상 곳곳에 비를 막아주는 호텔(?)이 있습니다. 저희가 캠핑했던 곳은 저기에요. 빨간색 보이시죠? 텐트입니다. 

아침밥을 먹고 멋진 광경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했어요. 

이쁜 꽃들도 봤었네요. 

로라이마 정상은 생각보다 정말 넓었습니다. 끝과 끝을 다닐려면 하루종일 걸릴 것 같은 크기였어요. 

바람과 다르게 비는 계속 내렸습니다. ㅠㅠ 어제팀은 운이 좋아 화창한 로라이마 정상을 만끽할 수 있었는데 저는 아니었어요. 

건기에 가야 화창한 날씨인 로라이마 정상을 볼 확률이 높을 것 같네요. 7월은 우기입니다.

공룡알이 있었던 것 같은 바닥이네요. 

드디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곳에 도착했지만 안개 자욱했고 비는 계속 내렸습니다. 

이곳에서는 절벽 뒤로 펼쳐지는 멋진 배경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인데 날씨가 정말 중요합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정말 인생샷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ㅠ 그래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다른 분들 사진 찍은 것 봤는데 정말 어마어마했어요. 

근데 저기는 절벽이라 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 떨어지면 낙하산 없는 이상 사망입니다. 

날씨가 개일 때까지 기다렸지만 계속 비가 오더군요. 그래서 잠시 쉬면서 밀가루빵을 또 먹었어요. 

트레킹 하면서 정말 배가 내내 고팠습니다. 간식 좀 챙겨가세요. 

보이시죠? 저런 곳에 떨어져도 바로 낭떠러지입니다. 몇백미터 아래로 떨어집니다. 

로라이마 정상은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너무 이색적이에요. 

로라이마 정상에 있는 자쿠지 사진입니다. 아래에는 수정석들로 가득했습니다. 

비가 계속 내리다가 갑자기 좋아진 하늘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그렇게 오래 가지는 않았어요. 종잡을 수 없는 날씨였어요. 

수정석이 바닥에 가득하네요. 

조금 올라가니 호수가 있었어요. 

호이퀸 팔에 있는 문신과 닮은 나무입니다. 

여기에서 5박6일이 아닌 6박7일 그 이상도 하는 가이드하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이메일 주소가 있는데 가격이 $300이 넘었습니다. 비쌌어요. 

여기서 커피도 한잔 얻어먹고 점심도 간단하게 먹었습니다. 

비스켓에 참치인데 점심인데 이거 3개 정도 먹었습니다. ㅠ.ㅠ

날씨만 화창하면 대박일걸 짐작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조금 화창해서 절벽쪽으로 뛰어갔는데 구름이 금방 왔었습니다. 

다시 구름 속이 되었네요. 

샌드플라이(흡혈파리)에게 물린 흔적입니다. 물린지 3~4일이 됐는데도 통증이 장난 아닙니다. 간지럽고 아프고 밤에 자다가 몇번 깨서 파스 바르고 잘 정도에요. 1주일 정도 고생했으니 다들 조심하세요. 로라이마 정상에는 샌드플라이나 모기는 없습니다. 

발에도 물린 자국이 보입니다. ㅎㅎ 

잠깐 휴식을 취한 후 동굴에 있는 금맥을 보러 출발했습니다. 

동굴을 가기 위해 이런 곳도 통과했어요. 다른 길도 있는데 구지 이곳을 지나가더라고요. ㅎㅎㅎ

드디어 동굴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후레쉬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폰도 가능할 것 같네요. 

입구 모습이에요. 아래로는 물이 흐르고 있었어요. 

10~20미터 정도 들어가니 위에 금맥이 보였습니다. 저기 금색 보이시죠? 금이랍니다. ㅎㅎㅎ

동굴은 생각보다 깊어 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맥만 보고 다시 나왔어요. 

다른 팀들은 로라이마 정상비석이랑 사진도 같이 찍던데 저희팀은 거기 안 갔습니다. ㅎㅎ 

4일차에 본 로라이마 정상 모습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