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커피계의 애플로 불리는 블루보틀(BLUE BOTTLE) 방문한 후기 올리겠습니다.
저는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블루보틀 커피매장에 갔었는데요, 샌프란시스코 3대 커피집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에 가신다면 꼭 가보세요!
3대커피는 블루보틀, 사이트글라스, 리츄얼이니 검색해보시면 많이 나올거에요.
아래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정보와 매장위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블루보틀 홈페이지 ->>https://bluebottlecoffee.com
블루보틀에 대한 자세한 내용(한글사이트) ->> http://www.coffeeguild.co.kr/2013/11/08/blue-bottle-coffee/
블루보틀 매장임을 알 수 있는 심플한 푸른색 병이 눈에 들어오네요. 애플의 로고가 사과인 것처럼 블루보틀은 푸른색 병으로 브랜드를 명확히 표시하고 있습니다. 단어가 필요없는 심벌 같습니다.
아래는 한경에서 가져온 블루보틀 기사 내용이에요.
고집스러운 장인정신
교향악단 클라리넷 연주자이던 프리먼 블루보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해마다 10만㎞씩 순회공연을 다녔다. 2001년 그는 큰 고민에 빠졌다. 연주를 하는 게 더 이상 즐겁지 않았다. 미국 전역을 돌며 공연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 프리먼은 공연하기 위해 비행기를 탈 때도 손수 볶은 커피 원두를 들고 다니며 뜨거운 물을 요청해 내려 마셨을 정도로 커피 애호가였다.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그는 교향악단을 그만두고 커피사업에 뛰어들었다.
2002년 600달러를 들여 샌프란시스코 북쪽 오클랜드에 있는 식당의 부엌 한쪽을 빌렸다. 커피 원두를 볶는 로스팅 기계를 장만한 뒤 하루종일 몇 초 간격으로 로스팅 시간과 온도를 달리하며 자신만의 커피 개발에 몰두했다. 손수레에 직접 만든 커피 추출기를 싣고 근처 농산물 직거래 장터(파머스 마켓)로 나갔다. 손님이 주문하면 60g씩 커피를 저울에 달아 94도로 물 온도를 맞춘 핸드드립 커피를 팔았다.
당시는 스타벅스가 미국에서 최고 인기를 얻던 시기였다. 커피를 주문하면 몇 분 만에 나오는 것에 익숙해 있던 사람들은 그를 미쳤다고 했다. 하지만 프리먼의 커피를 한 번 맛본 사람은 다시 찾았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의 손수레 앞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기 시작했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33099421
한가롭게 블루보틀 매장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습이 멋있네요.
커피업계에 혁명을 일으키다
블루보틀 커피의 출발은 애플처럼 보잘것없었다. 프리먼은 2005년 샌프란시스코 해이즈밸리의 친구 집 차고에 첫 매장을 열었다. 블루보틀의 시작이었다. 여섯 종류의 ‘스페셜티 커피’를 팔았다. 단일 품종으로 만든 고품질 커피인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커피협회(SCAA)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이름을 붙일 수 있다. 향과 맛이 다양한 만큼 종류에 맞는 로스팅과 블렌딩, 색다른 추출 기법으로 차별화했다.
블루보틀은 뛰어난 커피 향과 맛으로 입맛 까다로운 샌프란시스코의 젊은 벤처기업인들을 사로잡았다. 록그룹 U2 보컬인 보노 등 유명 인사들도 단골이 됐다. 입소문을 타고 갈수록 인기가 높아졌다. 실리콘밸리 투자자들도 관심을 두기 시작했다. 구글벤처스, 트루벤처스, 모건스탠리, 피델리티 등의 투자가 이어졌다. 트위터 공동 창업자 에번 윌리엄스와 잭 도시 CEO, 인스타그램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 등 내로라하는 정보기술(IT) 업계 거물들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자들은 프리먼의 고집스러운 장인정신에 주목했다. 성공한 IT 기업 창업자에게서 볼 수 있는 완벽주의와 세부사항에 대한 집착이 프리먼에게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실리콘밸리 투자자들은 혁신적인 기업을 발굴할 때 사업 분야보다는 창업자의 마인드를 더 중시한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스타벅스가 마이크로소프트라면 블루보틀은 커피업계의 애플이라 할 수 있다”며 “블루보틀이 커피산업에 ‘제3의 물결’을 일으켰다”고 평가했다. 음식의 보조 음료로 마시던 커피에서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기업화된 전문점 커피에 이어 부상한 ‘빅트렌드’란 설명이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33099421
매장 안 모습입니다. 스타벅스 매장과 비교해 무척 심플하고 단순합니다. 또한 종업원과 한 공간에 가까이 있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으면 어떻게 커피를 만드는지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긴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10분 거리에 있던 곳이었는데 높은 천장도 마음에 들었어요.
모든 매장 직접 운영
프리먼은 가맹점(프랜차이즈)을 내고 싶다는 제안이 들어와도 아직 가맹점을 내지 않고 있다. 블루보틀은 뉴욕,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25개와 일본 도쿄 5개 등 30개 매장을 직영하고 있다. 직원도 직접 채용한다. 바리스타들은 프리먼 앞에서 여러 번 커피를 추출한 뒤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블루보틀은 ‘다도(茶道)의 나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5년 도쿄에 문을 열자 시민들은 커피 한 잔을 사기 위해 네 시간씩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프리먼은 경쟁이 치열한 커피업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베이커리인 타르틴 베이커리를 인수했다. 조만간 한국, 태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 새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블루보틀이 애플과 비교되는 이유는 몇 시간씩 줄을 서는 소비자의 충성도와 더불어 ‘새로운 경험과 문화를 판다’는 이미지가 닮았기 때문이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블루보틀은 커피 품질을 포기하거나 대규모 공장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소비자의 기호가 점점 더 다양해지고 고급 커피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블루보틀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리먼 창업자가 장인정신을 잃지 않고 블루보틀을 세계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출처: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7033099421
판매하는 종류는 위사진과 같아요.생각보다 종류가 별로 없죠?
블루보틀에서는 풍미가 좋은 드립커피와 콜드브루 커피가 유명합니다. 저는 가장 맛있는 라떼를 만든다는 글을 본 적이 있어 카페 라떼를 시켰습니다. 블루보틀에서는 스타벅스와 다르게 종업원이 팁을 줄 건지 물어본답니다. ㅠ
다양한 원두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푸른색 병 모양의 로고가 무척 이쁘네요.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입니다. ^^ 기념으로 하나 사와도 좋을 것 같은데 전 사지 않았습니다.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칸막이도 없고 오픈되어 있어 좋네요.
좌석은 생각보다 별로 없었어요. 공간이 작아서 그래요.
제가 주문한 카페라떼!! 우유로 이쁘게 모양을 내었네요. 저는 대구 커피명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솔직히 모양은 커피명가가 더 이쁜 것 같습니다. ^^
맛이 궁금하시죠? 제가 먹었을 때 우선 차별되게 느낀 점은 담백하다!!! 카페라떼 맛이 정말 담백했어요. 아주 사소한 차이지만 우유와 커피양이 적당했고 원두의 맛도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커알못이지만 그렇게 느꼈어요. ㅎㅎㅎ
사라져가는 라떼 모습 ㅎㅎㅎㅎ
마지막으로 블로보틀 커피점 앞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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