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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The North

사파 1일차 - 사파에서 본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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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 폭포와 러브 폭포를 보고 사파 시내에 도착하니 오후5시 정도 되었습니다.


실버 폭포 근처에서 작은 페트병에 있는 기름을 넣었는데 여전히 기름 표시가 한칸으로 되어 있어 시내 주유소에서 삼만동을 넣었어요.

그런데 삼만동 밖에 안되는데 기름 표시가 반을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2시간 후에 오토바이를 반납해야 되는데..... 그래서 무작정 사파에서 라오까이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갔습니다.

계획도 없었고 길도 모르는데 그냥 갔습니다 ㅎ 어차피 갈림길이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주목적은 기름이 너무 아까웠던거죠 ㅎㅎㅎ

한 5킬로 정도 가다가 산으로 가는 길이 있길래 그곳으로 달렸습니다. 


아주머니가 진짜 좋은 오토바이를 줬었나봐요. 오토바이가 불 잘 들어오고 오르막에서 정말 쾌적하게 나갔습니다.

우연히 간 산길이였는데 풍경이 너무 좋아서 공유할게요. 

일몰 후 사진도 찍었습니다.



올라가다가 나온 아름다운 풍경에 오토바이를 세웠습니다.

자연을 보면서 감정이 풍부해졌어요. 벅차오르는 감동으로 제 눈에 보이는 풍경을 바라보았답니다.



여행의 초기 목적은 계단식 논 사진찍기+사파 방문이였지만 사파에 있는 내내 힐링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힐링을 위한 여행인 것 같았어요.



푸른 벼는 볼 수 없었지만 계단에 가득찬 물만해도 저에겐 충분한 풍경이었습니다.



일몰의 순간 이곳을 달렸답니다.



X70 브라케팅 기능으로 찍었어요. 괜찮나요? 



이건 하늘에 측광을 맞추고 찍었네요.



산 한중간에 마을이 군데군데 있었어요.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허락해준 자연에 감사했습니다.



DSLR 사용 시 저는 조리개우선모드를 사용하는데 X70도 조리개모드로 찍다가 대부분 자동으로 찍었어요. 셔터 스피드를 잘 못봤던 것 같아서 위와 같은 사진이 찍혔네요 ㅠ 이 사진 찍고 바로 자동으로 바꿨답니다. 

심도로 표현하고 싶을 때만 조리개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소수 민족 의상을 입고 있었어요.




가는 도중 산 중턱에서 놀고 있는 어린이들을 보았습니다.




저보고 손 흔들어주네요. 

같이 놀아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손만 흔들어 주고 내려왔답니다. 

순박한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너무 행복해졌었네요.


저 때는 X70의 기능인 디지털 텔레컨버터를 사용하였습니다.

이상으로 사파에서 본 일몰 사진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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