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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e(2014.10)/Italy

유럽여행 5일차 - 냉정과 열정사이의 피렌체 두오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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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5일차에는 베네치아에서 피렌체로 이동해서 오후에 피렌체 대성당을 구경했습니다. 

피렌체 두오모는 시내 중심지에 있어 찾기도 쉬웠어요. 피렌체 기차역에서 걸어서 10~15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5일차: 베네치아 -> 피렌체 Venezia S. Lucia 13:25 -> Firenze S. M Novella 15:30 소요시간 2시간 5분. 가격: 29유로


냉정과 열정사이에서 인상 깊게 봤었던 피렌체 두오모를 실제로 보게 되어 감명 깊었어요. 



피렌체의 두오모는 연인들의 성지래. 영원한 사랑을 맹세하는 곳. 내 서른번째 생일날, 나와 함께 올라주겠니? - 냉정과 열정사이 중 아오이가 준세이에게 학창 시절 때 했던 말입니다. 

그곳을 오르게 되다니 정말 가슴 떨리는 일이었어요. 

저는 두오모 근처 한인민박집에 머물렀었는데요, 그곳에서 두오모 가는 모습 보여드릴게요.



이런 중세 시대 같은 좁은 골목을 지나가야 합니다. 



근처에는 가죽제품을 파는 시장이 있었어요.



도로바닥도 로마 시대에 사용했던건지 궁금했었어요.



주위에 사람들이 여유롭게 앉아서 쉬고 있었습니다.



저기 영화에서나 봤었던 피렌체 두오모 모습이 보입니다.

우선 가기 전에 매표소에서 티켓을 구매했었어요.



두오모는 대성당이라는 뜻인데요 위키백과에서 가져온 피렌체 대성당 설명 보여드릴게요.


피렌체 대성당은 이전에 산타 레파라타 성당이 있던 자리에 지어졌고(피렌체 시민들은 이 성당을 재건축 이후에도 간혹 이전의 이름으로 불렀음),[1] 피사 시에나에 새로 지어진 성당들에 자극을 받아 건설되었다. 13세기 말, 당시의 상황을 신간 연대기(Nuova Cronica)에 저술한 조반니 빌라니(1276~1348)에 따르면 이미 900년 정도 된 산타 레파라타 성당은 점점 붕괴하고 있었다.[2] 게다가 인구가 급증하던 이 시기의 피렌체에 비해 성당은 너무 작았다.[2] 점점 번영하던 피렌체에는 성 베드로 대성당이나 세인트 폴 대성당, 세비야 대성당, 밀라노 대성당 등과 맞먹는 규모의 성당이 필요했다.

새로운 성당은 아르놀포 디 캄비오가 1296년에 (설계안은 여러 번 바뀌고 나중에는 규모가 작아지기는 했지만) 설계했다. 아르놀포 디 캄비오는 산타 크로체 성당 베키오 궁전의 건축가였다. 그는 세 개의 넓은 중랑(中廊)이 팔각형 돔 아래에서 끝나도록 디자인했으며, 가운데 중랑은 산타 레파라타 성당의 영역을 감싸도록 했다. 피렌체에 파견된 첫 교황 사절이었던 발레리아나 추기경에 의해 1296년 9월 9일 첫 공사에 들어갔다. 이 방대한 프로젝트는 140여 년간 계속되었으며, 여러 세대에 걸친 노력이 필요했다.

아르놀포가 1302년에 사망하자 대성당의 공사는 30년간 미루어졌다. 1330년 성 제노비오의 성유물이 발견되면서 공사는 다시 활기를 되찾았다. 1331년 아르테 델라 라나(Arte della Lana, 양모 상인 길드)가 이 공사의 독점적 후원자가 되었고 1334년에는 조토 디 본도네가 공사를 감독하게 되었다. 안드레아 피사노의 조력으로 조토는 캄비오의 설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조토의 주요 성과는 종탑 건물을 만든 것이다. 조토가 1337년 죽고 나서도 안드레아 피사노는 계속 건물을 만들었으나, 1348년 흑사병으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1349년 대성당 공사가 재개되어 프란체스코 탈렌티는 종탑을 완성하고 전체 프로젝트를 후진(後陣)과 측면 경당까지 포함하도록 확대했다. 1359년 조반니 디 라포 기니(1360–1369)가 탈렌티의 뒤를 이어 가운데 중랑을 네 개의 정사각형 베이로 나누었다. 그 밖에 알베르토 아르놀디, 조반니 담브로조, 네리 디 피오라반테, 오르카냐 등의 건축가가 참여했다. 1375년에 낡은 산타 레파라타 성당이 헐렸다. 네이브는 1380년 완성되었고, 1418년 오직 돔만이 미완성 상태였다.

실외벽은 수직과 수평으로 교대하는 여러 색의 대리석 배열로 되어 있는데 카라라(하얀색), 프라토(초록색), 시에나(붉은색), 라벤차 등 기타 다른 도시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 대리석 배열은 이미 존재한 인접한 산 조반니 세례당과 조토의 종탑의 벽에 있는 배열이 그대로 반복되었다. 측면에는 카노니치(Canonici)의 문(남쪽)과 만도를라(Mandorla)의 문, 이 두 문이 있다. 이 문들은 난니 디 방코, 도나텔로, 야코포 델라 퀘르차의 작품들로 장식되어 있다. 섬세한 트레이서리(고딕식 건축에 창에 붙이는 장식 격자)와 장식이 있는 여섯 개의 측면 창은 필라스터(벽체에서 돌출한 기둥)들로 나뉘어 있다. 익랑(翼廊)에서 가까운 네 개의 창문만이 빛을 받아들이고, 두개의 다른 창문은 단지 장식일 뿐이다. 클리어스토리 창(고측창, 높은 곳에서 빛을 받아 들이는 창)은 둥근 모양으로 이탈리아 고딕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대성당의 바닥은 16세기에 대리석 타일로 만들어졌다.

출처: https://ko.wikipedia.org/wiki/피렌체_대성당



청동문 설명도 위키백과에서 가져왔어요.


세 개의 거대한 청동 문은 1899년에서 1903년 사이의 것이다. 이 문들은 성모 마리아의 삶에서 따온 장면들로 장식되어 있다. 각 문 위의 반원형 공간에 있는 모자이크들은 니콜로 바라비노가 디자인했다. 이 그림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피렌체 박애 협회의 설립자들의 자비, 성모 마리아와 성 요한 세례자와 함께 왕좌에 오른 그리스도, 신심에 경의를 표하는 피렌체의 예술가와 상인과 인문주의자들을 나타낸다. 가운데 정문 위의 박공벽은 티토 사로키의 반 돋을 새김으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 내용은 꽃으로 장식된 홀을 들고 옥좌에 앉은 마리아이다.




건물 하나하나가 정말 예술 작품이었습니다.



조토의 종루와 두오모 쿠폴라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표를 끊어야 합니다. 시간 관계상 저는 두오모와 시내 모습을 볼 수 있는 조토의 종루로 올라갔어요.

두오모 쿠폴라에도 올라갔어야 했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아쉽네요.




조토의 종루는 옆에 있는 큰 탑이에요. 414 계단을 올라야 꼭대기이기 때문에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조토의 종탑(이탈리아어: Campanile di Giotto)은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종탑이다. 조토가 설계하였다. 1334년 제작을 시작하여 조토가 죽은 후 제자 안드레아 피사노 탈렌티 1359년에 완성했다. 높이는 약 85m이다. - 




10월 초 피렌체 날씨는 이랬습니다^^



종을 따로 떼어내어 전시하고 있었어요. 낙서도 많이 돼있네요.



올라가는 도중 이런 바깥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조토의 종탑에서 본 쿠폴라 모습입니다.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준세이가 저기서 기다렸었는데 ㅎㅎㅎ 사람들이 많았어요.


중세시대 모습 같아요.


계획 도시처럼 길도 쭉 뻗었습니다.


꼭대기에서 우측으로 본 모습이에요.


두오모 주위로 저렇게 야외 카페가 많았어요.



다시 가고 싶습니다.


일몰도 봤었어요.



저는 친구랑 갔었는데 다음에는 꼭 여자친구와^^


체력이 된다면 조토의 종탑과 쿠폴라 두군데 다 올라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성당은 무료라고 하는데 저희는 기본 정보도 없었고 한인민박에서 하는 무료 사진촬영으로 가지 않았답니다. 

최후의 심판 벽화도 있다고 하는데 전혀 몰랐어요. ㅠㅠ


이상 냉정과 열정사이에 나왔었던 피렌체 두오모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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