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니 2일차에는 선라이즈 + 스타 라이트 투어를 브리사를 통해 했습니다.
인원이 6명이었는데 비용은 일인당 150볼씩 줬었어요.
6월달이어서 새벽5시에 출발했습니다.
우유니에서 본 은하수는 제가 살면서 봐온 은하수 중 최고였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우유니 소금 사막과 그 위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은하수의 모습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같다는 착각이 생길 정도였습니다.
제가 별사진 촬영했던 방법도 소개해드릴게요.
1. 조리개는 최대로 열어둡니다. 저는 F2.8이었어요. 촬영모드는 수동(M)입니다.
2. ISO는 1,600~2,000까지 조정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D7000은 발매된지 6년이 된거여서 저렇게 했지만 최신 DSLR은 감도 좀 낮춰도 될 것 같네요.
3. 셔터스피드는 15~20초로 했습니다. 30초로 하면 별이 움직이는 궤적이 생긴다고 합니다.
4. 미러업 쇼크방지로 하기 - 전 까먹고 이렇게 안 했었어요.
5. 초점 수동으로 맞추기 - 밤에는 어둡기 때문에 자동으로 초점이 안 잡힙니다. 무한으로 맞추고 조금씩 조정했습니다.
6. 삼각대 사용했습니다.
7. 타이머 릴리즈가 없어서 5초 셀프 타이머 걸어서 찍었습니다. 그냥 눌러서 촬영 시작하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에 꼭 릴리즈 아니면 셀프 타이머 해서 촬영하세요.^^
제가 찍은 은하수 사진 보여드릴게요.^^
사진은 촬영 후 라이트룸으로 보정한 사진입니다. 거의 다 자동으로 보정했어요. ㅋ
4시에 출발하여 첫 번째 장소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새벽이라 구름 한점 없고 별들은 쏟아질 것처럼 많았어요.
천체 사진을 제가 찍게 되다니 저도 놀랬습니다. ㅎㅎㅎ 어마어마했습니다.
은하수가 타원형으로 있었어요. 좌우로 다 찍었습니다.
10~15분 시간 동안 사진 촬영하고 물이 있는 선라이즈 포인트로 갔습니다.
6월의 우유니는 건기이지만 이렇게 물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별이 반영되어 신비롭네요.
차량 2대다 브리사 투어 차량이었습니다.
일출은 1시간 정도 기다린 것 같은데 그 기간동안 별들을 많이 볼 수 있어 행복했었어요.
손전등도 이용했었어요.^^
투어 때 만난 동생이었는데 이 사진이 제일 잘 나온 것 같아요.
6월의 우유니는 엄청 춥기 때문에 단단히 옷 입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상의 6개 하의 4개 양말 두꺼운거 2개 신었어요.
장화에 물도 조금씩 들어왔습니다.
브리사 직원 카를로스가 차에서 자고 있네요. ㅎㅎ 일출이 시작되면 나와서 단체사진을 찍어준답니다.
이상으로 우유니에서 본 은하수 모습이었습니다.
초점 잡는게 생각보다 어려워서 애먹었는데 무한대에 놓고 잘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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