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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A (2016.7~8)/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골든게이트 교(Golden Gate Bridge)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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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 중 첫 번째로 꼽히는 골든게이트 또는 금문교 방문후기입니다. 


우선 가는 방법은 도보 또는 대중교통이 있겠죠. 전 도보로 시내에서 한번 걸어갔었는데 정말 오래걸리더군요. 암스테르담 호스텔 직원이 걸어가도 된다고 해서 걸어갔는데 2시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그렇게 때문에 꼭 버스를 타고 저렴하게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 8월 중순에 방문했었는데 날씨가 종잡을 수 없더라구요. 해가 쨍쨍 빛나면 더운데 갑자기 비가 오고 바람이 불면 정말 추워졌습니다. 꼭 외투 한 벌 챙겨가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낮에 가더라도 금문교 쪽에는 바람이 심하게 불기 때문에 외투가 필요합니다. 



위키백과에서 가져온 골든게이트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골든게이트 교(Golden Gate Bridge) 또는 금문교(金門橋)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골든게이트 해협에 위치한 현수교이다. 골든게이트 교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주 마린 군(Marin County)을 연결한다.

1937년에 완공한 이 다리는 당시 가장 큰 다리였다. 그 뒤에 이 다리는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이 되었다.

골든게이트 교는 조셉 스트라우스(Joseph Strauss)가 설계하였다. 400여개의 교량을 설계한 바 있는 스트라우스는 이 일에 10년 넘게 참여하였다. 초기의 설계는 중앙에 현수교를 설치하고 캔틸레버로 연장하는 형식이었다. 건축가 어빙 머로우(Irving Morrow)가 Art Deco와 채색을 담당하였고 공학가 찰스 앨턴 앨리스(Charles Alton Ellis)와 교량 설계 전문가 Leon Moisseiff가 구조해석을 담당하였다.



구조적 특성[편집]

1964년까지 골든게이트교는 13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주 경간을 가진 현수교였다. 하지만 1964 년 이후 골든게이트교의 주 경간의 길이보다 더 긴 경간을 가진 10개의 다리들이 생겼다. 지금 미국에서는 뉴욕에 있는 베라자노내로스교(verrazano Narrow Bridge)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길다. 골든게이트교의 교대와 교대사이의 총 길이는 2737m이다. 골든게이트교와 물과의 간격은 67m, 타워와의 간격은 227m로 1998년 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현수교였다. 비록 그 이후 일본의 다리(아카시 해협 대교)가 완공되며 자리를 내주게 되었다.모든 세계 최고 기록을 잃었지만 아직도 골든게이트교는 현수교로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다리이며 다리가 가지고 있는 미학적 가치와 역사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다리이다.

건설할 때 해군 측에서 '다리 밑을 군함이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를 했기 때문에 다리 중앙의 높이는 수면에서 67m나 되어, 가장 높은 배인 퀸 엘리자베스호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재까지는 이 다리 아래를 빠져나가지 못하는 배가 없다고 한다.

차도는 두 개의 케이블에 매달려 있는 형태이고 두 개의 타워를 통과한다. 각 끝 부분은 타워에 콘크리트로 고정되어있다. 각 케이블은 27,572개의 강철 와이어가 꼬인 형태이다. 주요 케이블의 와이어의 길이는 130,000km이다. 이 다리는 약 1,200,000개의 대갈못이 박혀있다.



화창한 골든게이트 교를 생각하고 갔었는데 아쉽게도 안개가 다리 밑부분에 자욱했습니다.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맑은 날을 보기 힘들다고 하네요. 저녁이 되면 안개가 도시로 몰려옵니다. 



안개가 자욱하더라도 역시 멋진 골든게이트 모습이네요. 영화에서나 봤던 다리를 실제 눈으로 보게 되니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앞으로는 어디서 금문교를 보게 되더라도 그때의 추억이 생각나겠죠. ^^


사진 감상해주세요^^ 설명이 부족해서 사진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구글맵에서 가는 방법을 검색하면 버스번호와 노선까지 상세하게 볼 수 있답니다. 저 뒤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모습이 보이네요. 



골든게이트교는 우측으로만 다닐 수 있습니다.(좌측은 자전거) 입장료는 당연히 무료입니다. 총 길이가 2737미터라고 하니 끝까지 갈려면 시간이 제법 걸릴 것 같습니다. 지금 사람들 옷 입은거 보세요. 8월 중순에도 저렇게 입어야 됩니다. 바람이 상당히 쌀쌀했어요. 



엄청나게 굵은 쇠케이블로 연결된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 다리 중간 정도에 가면 주인없는 신발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살한 사람들이 벗고 바다에 뛰어들어서인데요, 골든게이트는 세계에서 2번째로 자살자가 많은 다리라고 하네요. 

위키에서 가져온 자살 관련 내용입니다. 

골든게이트교는 난징 양쯔강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자살을 많이 하는 곳이다. 다리 위에서 물밑까지 75m로, 떨어지는 데 약 120km/h로 4초 정도 걸린다. 대부분의 투신자들은 충격외상에 의해 사망한다. 투신자들의 5%만이 초기 충격에도 생존하지만, 보통 대부분은 익사 혹은 저체온증으로 사망하게된다.

1937년 골든게이트교가 완공된 이후 샌프란시스코만으로 뛰어들어 숨진사람만 2014년 기준 1600여명 정도가 된다. 또한 매해 100여명이 다리 관리자들, 경찰관, 소방관 등에 의해 자살시도 중 구해진다. ‘자살 다리’로 유명세를 타다 보니 전 세계에서 자살을 하려고 일부러 금문교를 찾는 사람도 적지않다. 이를 막고자 2007년부터 펜스를 높이려고 여러 차례 펜스를 높게 설치하는 등의 방안이 언급되왔지만 캘리포니아 주에서 금전적인 부담으로 인해 허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골든게이트교 관리위원회는 시에서 800억과 추가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길이 2.7km, 너비 6m의 그물을 설치 하고 2018년 완공예정이다. 과거에도 여러차례 그물을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미관을 해친다’, ‘설치해도 자살할 사람은 어떻게든 할 거다’란 반대에 부딪혀 번번이 무산됐었지만 이번 설치 진행으로 자살율이 줄을 지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날씨가 조금만 도와줬으면 좋았겠지만 이것도 여행의 일부분이죠^^ 어쩔 수 없는 상황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자욱한 안개와 복잡한 수면 아래 지형, 거센 조류와 강한 바람으로 다리 건설이 힘든 곳에 지었기에 미국 토목학회 선정 불가사의에 들었다고 하네요. 



저기 섬 보이시죠? 바로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교도소인 알카트라즈 입니다. 에스파냐어로 펠리칸이 뜻입니다. 날씨가 좋았으면 배를 이용해 갈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았기에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투어를 통해 갈 수 있다고 하니 미리 예약하세요. 인기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나무위키에서 가져온 알카트라즈 내용입니다. ㅎㅎ


탈출이 절대 불가능한 교도소라고 하지만, 실제론 한 번은 프랭크 모리스와 클라렌 앵글린, 존 앵글린이라는 재소자들이 일단 감옥을 빠져나간적은 있다. 공식적으로는 이 세명은 '사망 = 탈출 실패'로 되어 있으나, 시체 또한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비공식적으로는 탈출 성공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 이 이야기는 1979년에 돈 시겔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영화 '알카트라즈 탈출(Escape from Alcatraz)로 제작되기도 했다. 

Mythbusters에서 재소자들이 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교도소 안에서 구할 수 있었던 비옷과 본드로 만든 보트를 타고 탈옥이 가능한가를 실험한 적 있는데, 성공했다.[1] 역시 인간에게 불가능이란 없다. 

사실 이 곳이 탈출 불가능하다는 '자평'이 나온 것은 샌프란시스코 앞바다 일대가 상어가 우글거리는 지역이었기 때문. 실제로 다른 미스버스터 에피소드(이 상어와 돌고래 에피소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촬영하여 알카트라즈와 연관성은 없다)에서 젤리로 만든 물개를 바다에 던졌는데, 몇 초 지나지 않아서 바로 상어가 채어갔다. 당시 바다 위에 있던 촬영진 전원이 "믿을수 없어, 우연일꺼야!"라며 얼마 후 다른 물개 젤리를 던졌는데, 역시 10 몇초만에 상어가 채어가면서 할말을 잃게 만들었다. 참고로, 당시 원래 실험 내용은 상어는 돌고래가 있으면 먹이를 습격 안한다는 전설을 실험하는 거였는데, 상어가 물개 젤리를 공격한다는 확신을 얻은뒤에 실물크기 돌고래 모형을 물에 띄우자 실제로 상어의 공격이 벌어지지 않았다.

그 밖에도 수십 미터의 절벽에, 섬에서 용케 빠져나온다 해도 주변의 빠른 조류나 낮은 수온 등으로 인해서 탈출이 힘든, 그야말로 천혜의 형무소다.

교도관 살해, 재소자의 자살, 자해 등의 사건이 은폐되었다가 나중에 드러나기도 했다.

재소자들이 머무는 방의 창문이 샌프란시스코가 훤히 보이는 곳에 있어서 밤만 되면 불야성을 이루는 샌프란시스코를 바라보며 신세한탄을 했다고 한다. 알카트라즈의 가혹한 환경과 맞물려서 굉장한 스트레스를 주었다고 한다.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2km 남짓 했으니......

연방 정부가 도저히 유지비[2]를 감당할 수 없어서 1962년 폐쇄되었고 현재는 관광지가 되었다. 애초에 마피아같은 범죄 조직을 정치적으로 압박하기 위한 형무소라, 금주법 시대에나 통했지 지금으로써는 다시 열 생각은 없는 모양. 그리고 가장 악명높은 수용소 자리는 ADX 플로렌스 교도소[3]와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관타나모 해군 기지가 차지하고 있다.

워낙에 유명했기 때문에 각종 헐리웃 영화와 미드에 자주 등장한다. 법정물, 수사물 등에서 재소자들의 권리 문제와 관련하여 한번씩 꼭 언급되곤 한다.

영화 더 록과 일급 살인의 배경이였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2 유리의 복수에서 사이킥 도미네이터가 설치된 지역들 중 하나이다.




마지막으로 첫째날 걸어서 가서 찍은 금문교 사진입니다. ㅎㅎㅎㅎ 저녁 때 가면 안개로 인해 저렇게 되었더라구요. 

화창한 금문교 사진 꼭 촬영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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