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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America(2016.6)/Roraima Trekking 로라이마 트레킹

푸에르토 오다즈에서 산타엘레나 가면서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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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 오다즈 버스터미널에서 오후 9시50분 정도에 출발했습니다. 

로라이마 트레킹 중 만난 네덜란드 친구 말로는 원래 버스 시간은 6시30분 정도였데요. 근데 타이어 펑크가 나서 3시가 정도 지연돼서 저는 버스를 탈 수 있었습니다. 

푸에르토 오다즈에서 산타엘라나에 가는 오전 버스는 있는지 확인을 못했어요. 


푸에르토 오다즈에서 산타엘레나까지 버스로 12시간 걸렸습니다. 버스가격은 2800~3000 볼리바르입니다. 

가는 도중 찍은 사진 보여드릴께요. 베네수엘라는 치안이 안 좋다고 해서 사진도 많이 못 찍었습니다. 





푸에르토 오다즈 버스터미널 모습

내부는 생각보다 크고 식당이나 매점등이 많습니다. 



저는 자리가 없어서 제일 뒷좌석 중간에 있는 바닥에 앉아서 갔었어요. 그것도 사기를 당해 원래 버스가격의 2.5배를 줬었어요. 

베네수엘라 여행 시작부터 사기를 당해 더욱 신중하게 다녔던 것 같습니다. 


버스는 페루나 볼리비아에서 많이 탔던 2층 버스였어요. 1층은 비싸고 2층은 좀 더 쌉니다. 버스에 화장실도 있었고 에어컨을 정말 세게 틀어서 추웠어요. 외투 꼭 입어셔야 합니다. 현지인들은 이불을 덮었어요. 


버스 내에서는 사람들이 저를 치노라고 부르더라고요. 남미 여행하면 치노라는 말 많이 듣습니다. ㅎㅎㅎ 페루에서도 그랬었어요. 동양인 보면 다 중국사람인줄 알고 치노라고 하는 것 같아요. 

젤 뒤에 있는 여자 중 한명은 성적인 유혹도 했었습니다. 


베네수엘라 여행은 만만치 않겠구나 라고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아침에 휴게소 도착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저 앞에 보면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선 사람들이 보이네요. 



이건 휴게소 식당 모습입니다. 버스 2대가 같이 움직여서 휴게소를 이용하는 손님들이 많이 보입니다. 



여기서 30분 정도 있다가 다시 산타엘레나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7월은 베네수엘라 우기였지만 날씨도 정말 좋고 하늘로 푸르네요. 



날씨가 끝내주게 좋았네요.

 


산타엘레나 버스터미널 모습입니다. 버스터미널을 지키는 군인들이 있었어요. 

버스터미널 안에 여행사가 있는데 저한테 로라이마 트레킹 투어를 $360에 제안했기 때문에 미련없이 노라고 했습니다. 

버스터미널에서 산타엘레나 시내까지는 몇킬로 안된다고 들었는데 저는 12시에 산프란시스코행 버스를 탔었습니다. 

산타엘레나에서 산프란시스코 버스비는 1500볼리바르였어요. 




산타엘라네 터미널 실내 모습


식당, 슈퍼, 버스회사, 화장실 등이 있습니다. 


스페인어를 잘못하시면 산타엘레나에서 투어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산프란시스코에 갔었는데 여행사도 잘 안보였고 호객행위도 안하더라고요. 밥 먹다가 우연히 만난 친구를 통해 같은 여행사를 $210에 했었어요. 




버스터미널에서는 생필품을 버스에 옮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카라카스에 가면 더 비싸게 팔 수 있다고 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불법인데 군인, 버스회사에 돈 주고 하고 있었습니다. 고객짐은 나중에나 실을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해서는 좌석까지 가져가는게 좋습니다. 

군인이 심문한다고 하는데 푸에르토 오다즈에서 산타엘레나까지는 없었어요. 


산타엘레나에서 푸에르토 오다즈가면서 군인이 여권 확인 한번 했었어요. 로라이마 트레킹 정보 조사 중 군인들이 여행자들 짐을 뺏기도 한다고 했지만 저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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