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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tnam/The Midlands

베트남 중부여행 - 달랏(2010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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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남중부 고원 지역에 위치한 달랏 모습(2010년6월 모습) 공유해드릴께요. - 똑딱이로 정말 못 찍었지만 공유합니다 ㅋㅋ

해발 1,500m에 위치해 있고 호치민이나 나짱에서 비행기나 버스로 이동 가능합니다. 

달랏은 현지인들의 허니문으로 유명한 곳이고 19세기 말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프랑스인의 휴양지였다고 합니다.

2010년 7월 초에 방문했는데 날씨는 우기였고 비가 온 후는 쌀쌀했어요.

밤에는 긴옷 필요합니다.


달랏이라는 이름은 라틴어: Dat Aliis Laetitiam Aliis Temperiem→"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에서 왔으며, 프랑스 식민지 정부가 달랏(Đà Lạt)이라는 이름을 정식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네요. 고원 지대답게 서늘한 날씨가 일년내내 이어지며, 딸기, 배추류나 화훼류, 고구마, 장미 등이 경작됩니다. 




저는 나짱에서 달랏까지 버스를 타고 갔었어요. 같이 가는 버스 안에서 저에게 호기심을 보이는 공주님입니다:)



너무 귀엽네요^^



본격적으로 산길이 시작되었고 산사태 흔적들과 공사현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바오다이 황제의 여름 별장입니다. 달랏 시내에서 2km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소나무와 정원들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응접실 침실 등을 볼 수 있고 생각보다 소박했습니다.



가이드 설명을 듣는 모습입니다.



옷도 돈을 내고 입을 수 있습니다.




달랏은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이 전체 인구의 20%였다고 합니다. 건물들도 다 프랑스식 같았어요.



두 번째로 간 곳은 Crazy House입니다. 

베트남에서 유명한 건축가이자 베트남 두번째 대통령의 딸인 Dang Viet Nga가 설계한 건물입니다.

베트남의 가우스라고도 불린답니다.




숙박도 가능하지만 자고 싶지는 않습니다.



크레이지 하우스에서 본 달랏 모습






정말 크레이지 하우스 이름 잘 지은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달랏 대교회입니다. 

휴가 온 프랑스인들을 위해 1931년에 건설을 시작해 1942년에 완공됐다고 합니다.







다음은 죽림 서원을 갔습니다. 프랑스와 중국 양식이 뒤섞인 건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공기가 좋고 길도 잘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마지막 장소는 프랑스 건축 양식으로 지은 달랏 교육대학입니다.



오토바이 아저씨 사진



2010년 사진이라 기억도 잘 나지 않고 사진의 품질도 많이 떨어지네요ㅎㅎ

2014년도에 달랏을 한번 더 갔었는데 그때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달랏은 베트남의 더운 날씨에 지친 분들에게 좋은 곳이 될 수 있습니다. 

역사적인 사연을 지닌 프랑스 식민지 건물들과 

우리나라와 같이 소나무와 많고 서늘한 자연환경 

그리고 케이블카도 탈 수 있고 액티비티도 있으니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소수민족들도 볼 수 있고 마을도 갈 수 있지만 저는 마을에는 못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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