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1군에 있는 재즈클럽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날 처음 갔었는데요, 재즈라는 음악에 완전 매혹된 밤이었습니다. 특히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고 연주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노래, 연주, 공연 능력이 장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했다고 저 개인적으로 느꼈습니다.
주소 공유해드릴게요.
주소: 28 Le Loi Street | Saigon, Ho Chi Minh City, Vietnam
웹사이트: http://www.saxnart.com/modules/general/#_=_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사이공 스퀘어와도 멀지 않아 찾기 쉽습니다. 까라벨 호텔 방향으로 지나가다 보면 간판이 보입니다.
9시부터 공연이 시작하기 때문에 8시~8:30분 정도에 가면 1층에 앉을 수 있습니다. 저는 9시 넘어서 가서 서있다가 자리가 나서 안쪽으로 들어갔네요.
입구 모습입니다.
노래가 일품이었습니다^^ 다시가고 싶네요.
관객들과 소통 하면서 공연을 했어요. 물어보기도 하고 이야기도 하고 ㅎㅎ
재즈에 낯설었는데 어느 순간 흠뻑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듣다보면 흥이 절로 납니다.
저기 관객 보이죠? 바로 앞에서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저 뒤로는 벽이에요 ㅎㅎ
맛보기로 들어보세요. 보컬 부분이 별로 안 되네요 ㅠ 동영상 편집 좀 배워서 괜찮은 동영상 올리겠습니다.
드럼 연주도 예술이었어요. 이거 마지막 부분 꼭 보세요 ㅎㅎ
저기 색소폰 부는 아저씨가 이곳의 주인인 Tran Manh Tuan입니다. 입구에 보면 유명인들과 찍은 사진도 있고 특히 빌클린턴 대통령도 왔었습니다.
버클리 음대 출신이라고 소개되어 있었네요.
한번에 2개의 색소폰도 부르세요 ㅎㅎㅎ 진짜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연주하는게 느껴집니다.
색소폰도 불고 타악기도 치고 대금 같은 것도 불러요. 보고 듣고만 있어도 장인 느낌이 솔솔솔 풍겨요.
피아노 치시는 분 베이스 드럼 모두 다 제가 보기에는 최고 같았어요.
전에 봤을 때 공연비가 있다고 들었는데 따로 없었던 것 같아요. 제가 영수증을 잘 안 봐서 몰랐을 수도 있으니 한번 확인해보세요.
관객들이 노래도 요청하는데 한번은 저 아저씨 앨범낸 노래를 신청 했었어요. 베트남 전통 음악같이 느껴졌는데 색소폰으로 그걸 표현하더라고요.
앨범도 내고 공연도 하고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분이었습니다.
유명 인사들과 찍은 사진들이 입구에 전시되어 있답니다.
재즈를 잘 모르는 저도 즐겁게 그 시간을 즐겹습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좁은 공간에서 연주하는 모습과 음악을 듣게 된다면 분명히 좋아하실거에요.
제가 정말 진작 왜 안갔을까 후회까지 했으니 호치민에 여행 오신다면 꼭 방문하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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